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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견발표 중 남녀후보 상의탈의…막나가는 도쿄지사 선거

56명 후보 난립하면서 난장판 돼


【STV 박란희 기자】오는 7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 56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일부 후보의 황당한 행동에 선거가 난장판이 되고 있다.

방송 중계되는 정책발표 현장에서 옷을 벗거나 후보자 게시판을 유흥업소 점포로 도배하는 등 천태만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30일 NHK는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우치노 아이리 ‘카와이 워치 마이 정치 방송’ 대표가 출연해 자신의 정책을 홍보했다.

우치노 후보는 정책 발표 대신 “나는 귀여울 뿐만 아니라 섹시하다”면서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와 생성이며 내 이름이 우치노 아이리다. 외워달라”라고 말했다.

방송 중간에 그는 자신이 입고 있던 흰색 셔츠와 안경을 벗은 후 돌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전파 낭비”, “일본은 끝났다” 등 격한 반응이 쇄도했다.

도쿄도지사 선거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0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한 부호는 도쿄 시부야구에 마련된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유흥업소 점포명 등을 기재한 포스터 24장을 붙였다.

자신의 사진 대신 유명 레이싱 모델의 사진을 포스터에 쓴 후보도 있었다.

자신이 키우는 개 사진을 포스터에 실은 후보, 일장기와 함께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문구를 담은 후보 등 눈 뜨고 보기 힘든 상황이 연출됐다.

후보들의 이러한 행동을 법으로 막을 수 없다는 점에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본 현행 선거법은 후보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선거 포스터를 자유롭게 제작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포스터가 지속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일본 선관위는 선거 과정 전반을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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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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