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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화장장 때문에 환경오염?…배출물질, 내부에서 걸러져

막연한 불안감 느끼는 지역주민들, 선진 화장시설 견학 필요


【STV 김충현 기자】신규 화장시설이 전국 각지에서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가 강한 지역도 있다.

31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는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추모공원 입지를 선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런데 유치 신청을 한 후보지 중 한 곳의 일부 주민들이 반대위원회를 꾸리고 항의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화장장이 들어오면 공기가 나빠진다”면서 환경 오염을 화장시설 설치 반대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경기연구원이 내놓은 ‘화장시설의 환경영향 분석 및 관리방안’ 보고에서 따르면 화장장 정상 가동시 연간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은 0.855t(톤)인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설치되기 전에 나온 조사 결과로, 주변 지역에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된 것이다.

연구원은 “유해물질인 다이옥신 역시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수원 연화장과 용인 평온의 숲을 기준으로 유해물질 배출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도출됐다.

실제로 화장시설에서는 오염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화장으로 완전 연소 후 나오는 물질은 공기냉각기, 원심력 집진기, 재예열, 가스냉각, 다이옥신 필터 등을 거쳐 처리된다. 결과적으로 화장시설의 굴뚝에는 흰 수증기만 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과정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바탕으로 화장시설이 설치될 경우 환경오염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편다.

화장시설 후보지로 선정되면 해당지역 주민들을 기존의 화장시설을 견학시켜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지역주민들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이나 직접 고용을 통해 피부로 느껴지는 혜택을 강조하는 것도 화장시설 설치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지자체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바탕으로 화장시설 설치를 추진해야만 잡음을 줄이고 순조롭게 화장시설 설치에 나서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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