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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에도 빈대 ‘드글드글’…전국에 퍼질라

방역 당국 골머리…외국 여행자에서 시작된 듯


【STV 박란희 기자】‘베드버그’(bedbug)으로 유명한 빈대가 난데없이 국내에 출몰해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빈대는 피를 빨지 않고도 성충이 반년 가량 생존이 가능해 박멸됐다 생각해도 다시 돌아온다. 이에 바퀴벌레나 개미보다 박멸이 더 까다롭다.

지난 9월 대구광역시 계명대 기숙사 매트리스에서 ‘빈대’가 처음 발견됐고, 학교는 지난달 긴급 방역 작업을 했다.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곤충 전문 유튜버가 이를 발견한 뒤 짧은 시간 안에 8마리를 발견했다.

뒤이어 서울 시내에서도 빈대가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한 고시원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보건소 직원들은 방 4곳에서 빈대를 발견해 방제 작업을 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한 민간 방역 전문업체는 지난달 서울 25개 구 중 13개 구에서 방역 작업을 했다.

앞서 빈대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에 박멸됐다. 강력한 살충제인 DDT가 살포되면서 사라졌다. 이후 국내에 몇 번 출몰했지만 곧 박멸되었다.

우리나라 빈대의 출몰 장소는 모두 외국인이나 외국 여행을 했던 이들이 체류한 곳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해외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이들과 함께 빈대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빈대는 5~6mm 크기 갈색 벌레이며,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다. 침대 주변에 머무르다 새벽쯤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서식처로 숨어든다.

빈대는 질병을 옳기지는 않아도 물린 후에 피부가 가렵고 쓰린 경우가 많다. 빈대를 없애려면 스팀 고열을 통해 빈대 서식 장소에 분사하고 진공청소기를 통해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 빈대에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해야 한다. 진공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해 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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