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14.3℃
  • 황사서울 18.4℃
  • 흐림대전 13.7℃
  • 황사대구 12.7℃
  • 황사울산 13.2℃
  • 황사광주 14.5℃
  • 황사부산 15.5℃
  • 맑음고창 12.6℃
  • 황사제주 15.2℃
  • 구름많음강화 16.7℃
  • 흐림보은 13.0℃
  • 맑음금산 14.3℃
  • 구름조금강진군 13.0℃
  • 맑음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이태원 참사, "소통않겠다" vs "15일까지 집행유예"

【STV 최민재 기자】서울시와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분향소를 둘러싸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유가족협의회는 유가족들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통지하는 서울시와 더는 직접 소통하지 않겠다고 하고, 서울시의 경우는 유가족 측이 원했던 녹사평역 분향소를 준비 중이었지만 유가족 측이 돌연 광화문광장 분향소를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 대책 회의와 유가족은 지난 4일 '참사 100일 국민추모대회'를 열어 녹사평역에서 세종대로까지 행진하던 중 서울광장에 기습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에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차린 서울광장 분향소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유족들 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후 1시까지 강제 철거 등 행정 집행을 유예한 상황이다. 서울시는 유족들에게 다른 지역 분향소를 제안해달라 했으나 유족들은 답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서울시와 유족들은 서로 문을 걸어 잠금으로써, 더 어려운 처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와 유족들은 각각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앞선 12일, 서울시는 두 차례에 걸쳐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보냈다. 계고장은 대집행 전에 대집행 사실을 문서로 알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의무자가 계고를 받고 그 지정 기한까지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할 때는 행정청은 대집행영장으로 대집행을 실행한다.

형식적으로 강제 집행을 위한 절차를 마친 상태지만, 서울시 입장에선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4%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37.7%, ‘잘 모르겠다’는 1.9%였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서울시는 강제 철거 등 행정 대집행을 이달 15일 오후 1시까지로 유예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대집행을 하기 전, 유족들에게 어젠다를 제시하고 납득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족들 또한, 서울시를 누그러뜨릴 만한 당근을 제시해야지, 무작정 반대만 외친다고 국조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족들은 비단 현세대뿐만 아니라 국가 대계를 의식한 도전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문화

더보기
순천교도소·전남동부지부 코사 업무 협약식 개최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사단법인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와 순천교도소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순천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범죄예방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출소예정자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 기여, 교정기관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출소자가 건강하고 책임있는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전남동부지부 코사에서는 협약식에서 교정시설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순천교도소 교정공무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정례화 하기로하고, 교정공무원 자녀 두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코사 코리아는 다수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건강한 사람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와 정기적으로 만나 정서적‧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사단법인으로 2014년 설립된 단체이다. 전남동부지부(여수, 순천, 광양)는 2022년 10월22일 회원 150명으로 시작하여 지역사회에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다. 김종곤 순천교도소장은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