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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들어지고 있는 교대 경쟁률, 수능 9등급이 1차 합격해…왜?


【STV 최민재 기자】공무원과 더불어 물망의 직업으로 여겨졌던 교대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1일, 입시업계에 의하면 2023년 정시모집에서 전국 10개 교대 평균 경쟁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 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 수 또한 감소했는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청주교대 또한 지원자가 410명으로 18.7%(94명) 지원자가 대폭 감소했다.

4년제 일반 초등교육, 사범대학의 사정 또한 비슷하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초등교육과,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모두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교대 합격 마지노선은 물론 전반적인 경쟁률도 낮아지는 분위기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교대 커트 라인은 서울 중위권 대학 수준"이라며 "경쟁률이 하락한 올해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수능 9등급의 성적으로 수도권 교대 정시 1차에 합격한 수험생도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여전히 10대 청소년들에게 교사가 선망의 직업이지만, 교대가 모두 정시 나군에 속해있어 구조적 문제도 경쟁률 하락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렇게 경쟁력이 하락하는 이유로는, 저출산의 기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교원 수급 불균형이 초등교사의 직업적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통계청이 2021년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에 따르면 2020년 272만명인 초등학생 수가 2030년엔 159만명으로 급감할 전망이고, 임용시험에 붙고도 교편을 잡지 못하는 임용절벽도 현실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입시에서 반도체공학과 등 취직이 보장된 주요 대학 계약학과의 경쟁률은 크게 높아진  반면, 교대의 경우는 기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예측이다. 

특히, 교육 당국이 초등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교대 중심의 교원 수급 시스템 변화를 꾀하는 교육전문대학원(교전원)을 제시하면서 교대 경쟁력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단 평가도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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