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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대구 아파트 신축 건설 현장, 체불임금 항의 타워크레인 농성

시공사 대표 임금 지불하지 않고 잠적...


【STV 최민재 기자】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한 건설업체 대표에 항의하며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노동자 A(50)씨는 임금 체불 약속을 지키지도 않고 갑자기 현장을 폐쇄해 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장을 폐쇄한 책임자에 대해 회사 차원의 조치와 밀린 임금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현장 관계자와 노동자들에 따르면 아파트 골조 공사를 맡은 ‘보현건설’이 10월 임금을 체불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는 전화기가 꺼진 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이 지급받지 못한 10월분 임금은 47명분 2억 2000여만 원이다.
 
이 회사는 화성산업 현장 외에도 화성산업개발 현장 4곳에서도 하도급을 맡아 일하고 있어 전체 노동자들에 대한 체불액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4대 보험도 납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원청인 화성산업 관계자는 "보현건설과는 하도급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현장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임금을 지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건설 자재 가격의 급등과 높은 금리, 매매수요지수가 하락하는 바람에 문 닫고 파산 지경에 이르는 건설사들이 많다. 둔촌 주공 아파트 재개발 같은 경우도 높은 건자재 가격으로 인해 차질을 빚었었다.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돼 부동산 시장에도 안정적인 시계열 정보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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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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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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