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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한미협 김부자 이사장, 예술인생 50주년 기념 개인전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다음달 광복절까지 진행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김부자 이사장이 화업 50주년 특별 개인전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68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는 광복 77주년 특별기획이기도 하다.

이날 김 이사장 개인전 개막식은 기념 커팅으로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에) 안녕하시냐 묻고 싶다”면서 “그림을 꾸준히 그렸지만 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1992년 (서울) 대치동 화실에서 하얀 벽에 제 이름도 없이 오전에는 정물, 오후에는 풍경을 그리며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인연이 닿게 돼 서울중구미술인협회장과 대한미협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했다


대한미협 윤광호 총재는 축사를 통해 “김 이사장은 50년동안 작업을 통해 미술관을 만들고 싶어 작품을 팔지 않았다”면서 “주제도 빛·풍경·모정·종교·음악 등 다양했다”고 말했다. 윤 총재는 김 이사장의 작품에 대해 “고갱 작품의 느낌이 나면서도 작품이 탁하지 않고 정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황영재 전 쌍용차 부회장은 축사에 나서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 심어줄 수 없겠나’라고 했더니 (김 이사장이) 고향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그려줘 어머니와 시골풍경을 본 근로자들이 모두 감동했다”고 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김 이사장 작품에 글 쓴 게 20년 전인데 지금이나 그때나 초지일관 그림이 비슷하다”면서 “현실기법이나 특정주제에 집착하지 않고 여러 이미지를 복합 구성한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양태석 국전작가회 회장은 “문화는 소중하고 예술은 귀중하다”면서 “작가들 위해 해외전 자주 여는 김 이사장이 대단하다”고 치하했다.

이날부터 인사아트센터 1층에는 김 이사장의 개인전이 진행되며, 2층에서는 광복 77주년 작가 부스 개인전이 열렸다. 2층에 개인전을 연 작가는 심보경(한국화)·이경순(서양화)·최경애(한지)·최덕기(시화)·신승헌(서양화) 등이다.


김 이사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요즘 제 작품처럼 구상이 오래 걸리는 그림을 보기가 어렵다”면서 “최근에는 (작가들이) 추상적이고 단순하게 그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김 이사장은 “그림은 아름답고 위로가 되어야 한다. 피카소 같은 거장도 젊었을 때는 날카로웠지만 말년에는 그림이 둥글게 변했다”면서 “사람의 인성도 나중에는 둥글게 변하듯 제 작품도 자연을 향해 곡선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의 특별개인전은 다음달 광복절(15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광복 77주년 예술대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한미협 제17회 우표대전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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