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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기호 "'북송 탈북어민이 16명 살해'는 허위 사실"

“탈북민 27명이 관련 제보를 줬다”


【STV 김민디 기자】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북송된 2명이 북한 주민 16명을 살해했다는 당시 정부의 발표가 거짓이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3차 회의를 열고 탈북자 증언을 근거로 북송된 2명이 북한 주민 16명을 살해했다는 발표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 의원과 TF 위원들을 비롯해 전 기무사 직원, 탈북자 3명 등이 참석해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증언했다.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16명을 살해했다는 것은 북한이 탈북 브로커 2명을 송환받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며, 문재인 정권은 이런 내용을 합동신문을 통해 확인했을 거라고 한다”며 “이들 5가구도 김책시에서 모두 사라졌으며 어디로 갔는지 생사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약 40일 전 김책 거주 주민 증언을 통해 북송된 2명의 (탈북어민) 청년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했다. 3일도 안 돼 총살형을 당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의원은 “김책시의 다섯 가구 주민 16명이 오징어잡이 배로 탈북하려고 했고, 북송된 2명이 인솔해 승선하기로 돼 있었다”며 “하지만 주민 16명이 북한 보위부에 체포됐고, 오징어 배에 남아있던 (브로커) 2명은 눈치를 채고 남하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TF 회의에는 국군기무사령부 출신 A씨와 북한 국가보위성 황해남도보위부 보위원 B씨, 북한 청진 수산사업소 지도원 출신 C씨, 청진 6·2항만 수산 어부 출신인 D씨 등도 참석해 증언했다. 

이들은 오징어잡이 배에 18명이 탑승할 수 있냐를 두고 “북한 선박 규칙상 16m 길이의 배에 18명이 탑승할 수 없다”고 했다,

회의에 참여한 탈북민 출신인 김흥광 민간위원은 “탈북민 사회에서 김책시에 살다 온 분, 북한 바다 출입을 관장하는 보위부와 해안경비대 등 관계자들을 찾았는데 이틀간 27명이 관련 제보를 줬다”라며 “북한에서 수십 년간 살면서 단 몇 명이라도 집단 살육한 그런 흉악 사건은 들어본 적도 없고, 한다고 해도 뒷감당할 수 없어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북송된 2명이 16명을 살해한 살인범이 아니라는 취지의 추가 정황도 주장했다. 그는 "보위부가 오징어배에 동선하기 때문에 24시간 감시를 받는다. 정상적인 조업선박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라며 "또 17톤짜리 오징어배의 조업 승선 인원은 통상 10여명 내외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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