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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75회 프랑스 칸 영화제, 한국 2관왕

송강호 영화 ‘브로커’로 男주연상,
박찬욱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수상


【STV 김민디 기자】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트로피 2개를 들어올렸다.
3년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인 것이다. 

영화'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브로커'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과 미망인 서래(탕웨이)의 이야기로 멜로와 서스펜스가 혼합돼 ‘박찬욱표 로맨스물’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작들에 견줘 폭력성과 선정성은 덜하지만 그의 영화 중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여운이 길었고 상영 직후 8분간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강호는 이 작품에서도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시키려는 선의의 브로커 상현을 연기했다.

박찬욱 감독은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와 미키리(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정서경 각본가를 비롯한 많은 크루들에게 감사를 보낸다”고 하며, 무엇보다 박해일, 탕웨이 두 사람에게 전할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6년간 7번 칸의 부름을 받은 송강호,  그가 출연한 경쟁작 4편은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칸 경쟁부문에 진출한 건 이번 '브로커'를 포함해 4번째다. 

송강호는  시상대에 올라 "메르씨 보쿠(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라고 입을 뗀 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감독에게 가장 먼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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