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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나이키, 러시아 최대 가맹점과 계약 연장 안해”

러시아 특허청 26일 나이키와 계약 종료


【STV 김민디 기자】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러시아 최대 가맹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 러시아 현지 매체 베도모스티 보도를 인용해 미국 스포츠웨어 제조업체 나이키가 러시아 최대 가맹점과의 계약 갱신을 거부하고 러시아 시장을 떠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전자기기와 스포츠 의류 등을 등을 판매하는 인벤티브리테일그룹, IRG의 티혼 스미코프 대표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이키가 더는 러시아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이키가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러시아 내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지 2개월여 만에 러시아 사업 전면 철수를 결정한 셈이다.

나이키 관계자는 베도모스티에 "운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러시아에서의 계약을 연장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상보다 길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국 주요 기업들의 러시아 사업 전면 철수 계획 발표가 줄을 잇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임 맥도날드는 지난 16일 러시아 내 매장 846개 전부를 러시아 현지 기업인에게 매각해 러시아 사업을 완전히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맥도날드는 그간 러시아에 유입된 서방 자본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스타벅스도 러시아 영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전면 철수 계획을 내놨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스타벅스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앞으로 그곳에 브랜드를 남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0년 12월 러시아를 중국, 브라질, 인도 등과 함께 '핵심 신흥시장'으로 꼽을 정도로 러시아 사업 확대에 집중했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 만인 지난 3월 8일 러시아 내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했고 영업중단 두 달여 만에 전면 철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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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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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