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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文 피하고 李·민주당에 파상공세

‘정권교체’ 강조하고 與지지층 자극 피하려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에 파상 공세를 퍼붓고 있다.

다만 윤 후보는 정권교체 여론에 기대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정면 비판하는 대신 이 후보와 민주당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권 말기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40%대라는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을 직접 비판할 경우 여권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이에 윤 후보는 민주당 때리기를 통해 정권 교체론에 더욱 무게를 싣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후 연일 이 후보와 민주당에 십자포화를 날리고 있다.

전날(17일) 이 후보의 안방인 경기도에서도 공격이 이어졌다. 윤 후보는 전날 경기 안성 유세에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내세워 '위기에 강하고 경제에 유능한 후보'라고 자화자찬한다”면서 “민주당과 후보가 만든 위기”라고 일갈했다.

이 후보가 시장을 역임한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는 “정치에 발을 들여 보지 않았던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민주당의 파산선고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울 서초 유세에서도 “민주당 정권의 불법과 부패와 무도와 무능이 오죽했으면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서 이 자리까지 오도록 키워주셨겠느냐”면서 민주당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 후보 및 민주당을 맹공하면서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어필하고 있다.

대신 문 대통령과 대립각을 피해 여권 지지층의 결집을 자극하지 않고 심판 여론만 북돋는 상황이다.

당분간 윤 후보는 이런 선거전략에 집중하며 이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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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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