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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2021년 정신건강 연구 심포지엄’ 성황리 마무리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5일 정신건강 관련기관 실무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정신건강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특별시 그리고 서울의료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해 무 청중으로 진행됐으며, Zoom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됐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지표와 연구를 통해 바라본 정신건강 현황 및 발전 방향’으로, 다양한 연구와 지표 등을 통해 정신건강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이해우 단장의 개회사와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과 윤보영 과장,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기선완 부단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현진희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의 ‘계속되는 COVID-19,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나?’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정신건강 분야 국가 목표 및 성과(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책연구실 김한해 실장) △기관의 역할을 통해 바라본 정신건강의 현주소(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서울시 정신건강의 현황(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이해우 단장)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계속되는 COVID-19,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나?’에 대한 발표를 맡은 현진희 학회장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기관이 아닌 인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직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역사회기관에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의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신건강 분야 국가 목표 및 성과’에 대한 발표를 맡은 김한해 정책연구실장은 “HP2030에서 정신건강 위상이 확대됐다. HP2020에서는 중점 과제 수준으로 다뤘다면, HP2030에서는 분과 수준으로 높아져서 그 아래 자살 예방, 치매, 중독, 지역사회 정신건강이라는 4가지의 중점 과제를 담았다. 해당 분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장 전문가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관의 역할을 통해 바라본 정신건강의 현주소’에 대한 발표를 맡은 백종우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의료보험이 없는 공공 서비스라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저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제는 질적 향상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기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정신건강의 현황’에 대한 발표를 맡은 이해우 단장은 서울시 중증정신질환자 의료이용 특성, 정신응급 현장 대응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시 차원에서 정신건강 인력 확보에 대한 중장기 계획, 정신재활시설 서비스 추계 등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이 끝난 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신지영 교수(예방 및 증진 분야),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김경희 교수(정신건강통합돌봄 분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김민혁 교수(자살 분야),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진 교수(중독 분야)가 토론했고, 온라인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이해우 단장은 “오늘 이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연구와 지표들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분야의 개선을 위해 어떤 점이 보완돼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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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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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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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