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월)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벼룩시장 조사: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자, 재취업까지 평균 7.5회 입사 지원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2명 중 1명은 퇴직 후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입사 지원한 횟수는 평균 7.5회, 소요된 기간은 평균 13.8개월이었다.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이 40세 이상 중장년층 1141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9.4%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54.5%는 ‘퇴직(권고사직, 명예퇴직 등 포함) 후 재취업했다’고 답했다.

퇴직 후 재취업한 응답자들은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 평균 13.8개월이 소요됐다고 답했다. 입사 지원한 횟수는 평균 7.5회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은 12개월, 입사 지원한 횟수는 8.1회로 조사됐다. 50대는 13.6개월간 7.3회, 60대 이상은 19.1개월간 6.4회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취업에 소요되는 기간은 길어지고 입사 지원 횟수는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퇴직 후 재취업에 성공한 이들을 포함한 중장년 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평균 264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247만원, 60대 이상이 179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225만원, 남성이 303만원으로 남성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78만원 더 높았다.

고용 형태를 살펴보면 정규직이 64.9%, 비정규직이 35.1%로 정규직 비중이 두 배가량 높았으나, 퇴직 후 재취업한 근로자들만 따로 살펴보면 정규직이 46.3%, 비정규직이 53.7%로 비정규직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 직장에서의 근무 기간은 △10년 이상이 30.8%로 가장 많았으며 △1~3년 미만(25.5%) △3~5년 미만(18.6%) △5~10년 미만(16.9%) 순으로 이어졌다. △1년 미만이라는 답변도 8.2%로 나타났다. 퇴직 경험에 따라 살펴보면 퇴직 경험이 없는 근로자의 경우 △10년 이상(57.5%) 장기간 근무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반면, 퇴직 후 재취업한 근로자의 근무 기간은 △1~3년 미만(41.2%)으로 다소 짧았다.

중장년층 근로자들은 경제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생계유지 등 경제적 사정(40.4%)을 꼽았다.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나이여서(26.8%)라는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11.6%) △소득 안정을 높이기 위해(5.1%) △자아 성취,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5.1%)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퇴직 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퇴직 사유 1순위는 △명예퇴직·구조조정(34.4%)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15.8%) △자녀, 부모님 등 가족을 돌보기 위해(14.9%) △정년퇴직 나이가 돼서(14.6%) △건강이 좋지 않아서(13.8%) 순으로 이어졌으며 △일을 그만둘 나이가 된 것 같아서(5.2%) △노후 자금을 충분히 마련해서(1.4%) 등의 답변도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1순위는 △명예퇴직, 구조조정(각각 32.3%, 36.9%)으로 같았으나, 2순위의 경우 남성은 △정년퇴직 나이가 돼서(24.3%), 여성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29.4%)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직장을 그만둘 당시 평균 나이는 50.0세였다. 남성의 경우 51.9세, 여성은 47.6세로 여성의 평균 퇴직 나이가 남성보다 4.3세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요 수입원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 구성원의 근로소득(26.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예·적금(23.2%) △국민연금(17.2%) △퇴직연금(15.5%)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개인연금(6.6%) △부동산 임대수익(6.6%) △부동산담보대출(4.3%) 등의 답변도 있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