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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융합연구총괄센터, ‘은둔형 외톨이 극복자들의 활동 확대 통한 지방소멸 방지 방안’ 연구 발표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건국대 노영희 교수)는 ‘은둔형 외톨이 극복자들의 활동 확대를 통한 지방소멸 방지 방안’ 연구를 수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청년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변하지 않는 사회 통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존감을 상실해 ‘은둔형 외톨이’가 되고 있는 것이 사회 전반에 손실이란 점을 인식하며, 이로 인해 지방소멸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연구로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국가에서도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태 파악에 나서는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기관들이 개인이 운영하는 단체라는 점과 서울과 수도권에 대다수 위치한 점이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기관들은 접근성이 떨어져 은둔형 외톨이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은둔형 외톨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 자신의 은둔생활을 극복하고 사회로 복귀한 이들의 발언을 분석하고 그들의 경험이 일반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탐구했다. 그 결과, 은둔형 외톨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국 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자존심을 상실한 이들을 위한 국가의 행정적 지원은 국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경험은 개인의 자존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방소멸 문제 및 지방 활성화 문제와 융합한다면 새로운 대안을 생각할 수 있다. 지방별로 은둔형 외톨이들을 모집해 공동생활을 하는 셰어하우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은둔생활 경험자들이 운영 주체가 된다면 고용과 부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그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그 지역이 치유가 이루어지는 이미지 창출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노영희 융합연구총괄센터 센터장은 “새로운 사회적 문제인 은둔형 외톨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국민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행정적으로 돕는다면 우리 사회 복지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자존감이 상실된 이들은 국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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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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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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