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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업체 못 미덥다지만 가입자는 ‘쑥쑥’ 증가추세

지난 5년 간 상조 가입자 200만명 늘어

지방 출신 A씨(47)는 서울에서 거의 30년 가까이 거주했다. 부모님도 서울로 모시고 온지 10년이 넘었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A씨는 경황이 없었지만 미리 가입해둔 상조 덕분에 장례를 온전히 치를 수 있었다.

 

상조 가입자가 지난 3월 기준으로 500만명을 넘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상조 가입자는 516만명에 달했다. 상조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든 것 같은데도 왜 상조 가입자는 증가하는 것일까?

 

한국은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다사(多死)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동시에 핵가족이 보편화되고, 최근에는 1인가족이 증가하면서 개인이 원자화, 파편화되고 있다. 명절 때 일가친척이 모이는 것은 한국의 전통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변화하고 있다.

 

 

이때문에 집안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 일가친척이 모두 장례에 관여하기 쉽지 않다. 친가와 외가 식구들이 일단 한 곳에 모여사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누군가 돌아가셨을 때 필요한 것은 상조다. 유가족이 경황이 없는 와중에 장례에 필요한 일체의 과정을 장례지도사가 출동해 처리해주기 때문이다.

 

상조의 유용성을 확인한 국민들은 너도나도 상조에 가입했고, 2013년 349만명→2015년 420만명→2017년 483만명→2018년 516만명(3월기준)으로 늘어났다.

 

반면 상조업체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상조업체 수는 2013년 293개→2015년 228개→2017년 163개→2018년 146개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상조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조업체 수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면서 “상조업체 자본금 증액 기준을 채우지 못한 중소규모 업체들이 도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조 전문가들은 중소규모 상조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합종연횡이 필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2019년 1월 이전에 업체 간 인수합병을 통해 자본금 15억 원을 달성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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