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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해저공동묘지,산호초장 수중 장례문화 인기 친환경 장례가 뜨고 있다

"자연은 소중하다!" 지구촌 달구는 기상천외한 '친환경' 장례 방식은?

"자연은 소중하다"…지구촌을 달구는 기상천외한 '친환경' 장례 방식은?
그린장, 산호초장, 바이오화장, 우주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지구촌 곳곳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삼은 이래 각국은 자연보호에 크게 힘쓰고 있다. 장례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장례업계는 '자연장'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장례용법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친환경 장례방식은 대표적인 예로 그린장, 산호초장, 바이오화장, 우주장 등이 있다.

 

그린(green)장은 미생물을 이용해 시신을 분해하고 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친환경 장례방식이다. 일반적인 장례 후 봉안당에 모시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진보한 형태이다. 자연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 장례용법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그린장으로 풍장이라는 방식이 있다. 풍장은 고인의 시신을 들판에 놓아두면 비와 바람을 맞고 주변의 생물들이 시신을 산화시키는 방법이다. 현대에는 '잔인하다'고 여겨져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지금도 히말라야 일부 지역에서는 풍장이 행해지고 있으며 심지어 관광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장에는 수목장, 산호초장 등이 있다.

 

수목장은 시신을 화장한 뒤 나무 밑이나 주변에 골분을 뿌리는 방법이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수목장이 각광 받고 있다. 관리가 용이하고, 묘지의 오싹한 느낌이 들지 않고, 공원처럼 경관이 좋아 사람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산호초장은 화장하고 남은 유해로 인공 산호초를 만들어 바다 깊숙한 곳에 있는 산호초 숲에 위치시킨다. 물고기 등이 그곳에서 서식하면서 자연스레 자연과 하나가 된다.

 

기존의 화장이 불을 태우면서 유해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이른바 바이오 화장이다. 바이오 화장은 일명 '물 화장'(water cremation)이라 불린다. 시신을 알칼리 성분의 물에 담근 뒤 고열로 용해하는 방식이라 기존의 화장처럼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바이오 화장을 하면 남는 잔해는 아이보리 색깔의 설탕 가루와 비슷하게 남는다.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는 바이오 화장이 점점 퍼지고 있다.

 

우주장도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일본에서는 인공위성에 고인의 골분을 태워 대기권으로 쏘아올린다. 인공위성은 성층권을 돌다가 골분을 그 곳에서 뿌린다. 골분은 우주의 먼지로 돌아가 우주의 일부가 된다. 우주의 먼지에서 탄생한 인간이 우주의 먼지로 돌아가는 셈이니 순리대로 되어가는 셈이다.

 

영국의 우주장 전문회사 '어센션 플라이츠'는 한화 약 115만원을 지급하면 우주장을 치러준다. 일본에서도 각종 장례박람회에서 스페이스 퓨너럴(우주장)을 광고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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