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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름다운커피, 청소년이 만드는 공정무역교실 발표대회 개최

공정무역 아름다운커피(이사장 서경표)가 대원국제중학교 서암홀에서 ‘공정무역교실 발표대회’를 11일 개최했다. 

‘공정무역교실 최우수상’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공정무역 캠페인 발표와 시상을 진행하는 자리로 올해 6회를 맞은 ‘공정무역교실 발표대회’에는 전국 17개교 200여명의 청소년 및 교사가 참여했으며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름다운커피는 세계 무역과 빈곤 문제 해결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지난 1년간 공정무역 캠페인을 펼쳤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정무역교실 발표대회’ 참여 신청을 받았다.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심국제고등학교 ‘EQUALRISE’와 6년 개근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강고등학교 ‘YG공정무역연구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과 공정무역 동아리가 함께했다. 

참가 학생과 교사들은 진행했던 공정무역 캠페인 내용을 직접 판넬로 제작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나눴다. 개막 행사로 진행된 ‘페어라이프 쇼’는 청소년들의 일상 속 공정무역을 소개하는 퍼포먼스로 참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공정무역 소품을 이용해 공정한 등교길, 점심시간, 교실, 운동장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의 심사와 투표를 거쳐 선발된 올해의 ‘공정무역교실 최우상’은 신성중학교 ‘Fairstival’에게 돌아갔다. 

아름다운커피 이정화 간사는 “공정무역교실 발표대회는 공정무역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다. 서로 경험담을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청소년 스스로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확신을 얻게 된다”고 공정무역교실 발표대회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공정무역교실 발표대회’는 청소년 대상 실천형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인 ‘공정무역교실’의 일환이다. ‘공정무역교실’에 참여한 청소년은 공정무역 학습, 공정무역 캠페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는 200개 이상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무역을 알게 된 청소년은 3만명이 넘는다. 

아름다운커피 개요 

아름다운커피는 2002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정무역 운동을 개척한 공정무역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공정무역으로 거래된 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생산자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교육과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름다운커피는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시민 모두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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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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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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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겡끼데스까’ 나카야마 미호, 갑작스러운 사망 【STV 박란희 기자】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 7일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망 당시 욕조에 뜨거운 온도의 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가끔 발생하는 히트 쇼크로 보인다는 것이다. 히트 쇼크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겨울철 온천 등에서 발생한다. 앞서 지난 6일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가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집에 찾아 숨진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했다. 관계자는 “욕조 안에서 사망했다”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경찰청)의 검시 결과 시신에 눈에 띄는 상처가 없어 사건성(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카야마 미호는 1995년 개봉한 ‘러브레터’에서 “오겡끼데스까”라는 명대사로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러브레터’는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 이후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로 첫사랑의 순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