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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여제 등극' 박성현, 신인 첫 세계랭킹 1위…한국인 4번째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7일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랭킹포인트 8.41점으로 8.38점의 유소연(27·메디힐)을 0.03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2위였던 박성현은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10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메이저 우승 포함 2승과 함께 준우승 2회 등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박성현은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격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19위 머물며 지난주 평균 랭킹 포인트 8.50점에서 0.09점 하락했다.

그러나 재팬 클래식에 출전한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치며 지난주 8.65점에서 0.27점이나 뒷걸음쳤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6위 이내 들어야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1위 수성에 실패한 유소연은 20주 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006년 여자골프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래 LPGA 투어 신인 선수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신지애(29·스리본드)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데뷔 시즌 이듬해인 2011년과 2015년에 1위를 했다.

세계랭킹 포인트는 2년간 성적을 토대로 책정된다. 최근 13주 성적에 가중치를 둔다. 박성현은 최근 13주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1회, 공동 5위 등 톱5에 3번 들었다.

이로써 박성현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신지애(29·스리본드), 청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29·KB금융그룹), 리디아 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유소연에 이어 역대 12번째 골프여제가 됐다.

한국선수로는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에 이어 4번째다.

유소연이 2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재팬 클래식 2연패에 성공한 펑산산(중국)이 렉시 톰슨(미국)을 밀어내고 3위에 올렸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5위로 올라서며 전인지(23)는 6위로 밀렸다. 김인경(29·한화),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크리스티 커(미국)가 7~10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한 최혜진(18·롯데)은 한 계단 오른 15위가 됐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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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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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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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