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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LPGA]리디아 고, 호주오픈 정상…통산 6승째

  • STV
  • 등록 2015.02.23 09:17:34
【stv 스포츠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또 하나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파73·675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약 13억2000만원))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83타가 된 리디아 고는 양희영(26·KB금융그룹)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챙기며 일찌감치 될성 부른 떡잎으로 각광을 받던 리디아 고는 프로전향 후 4번째 우승을 맛봤다.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의 정상 복귀다. 우승상금 18만 달러(약 2억원).
 
리디아 고의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들은 2015시즌 개막 후 3개 대회의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는 최나연(28·SK텔레콤)이 1위를 차지했고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세영(22·미래에셋)이 기록을 이었다.
 
아리야 주타누간(20·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1번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파4홀인 3번홀에게 이글을 솎아내며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주타누간이 전반에만 3타를 잃는 사이 양희영이 리디아 고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리디아 고에게 1타 뒤진 단독 3위를 달리던 양희영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면서 우승 경쟁을 2파전으로 좁혔다.
 
10번홀이 아쉬웠다. 양희영은 버디에 성공하며 리디아 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글 퍼트가 홀컵을 살짝 벗어나면서 단독 선두로 나설 기회를 놓쳤다. 퍼트를 앞두고 낙뢰 위험 탓에 1시간30분 가량 경기가 중단된 것이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방해가 됐다.
 
두 선수는 14번홀까지 버디 1개씩을 보태면서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선두 싸움에 균열이 생긴 것은 15번홀이었다. 양희영이 보기로 주춤한 사이 리디아 고가 파세이브에 성공하면서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두 선수의 희비는 17번홀에서 엇갈렸다. 추격을 위해 버디가 절실했던 양희영이었지만 오히려 짧은 파 퍼트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반면 리디아 고는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이끌어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양희영은 마지막까지 역전의 기회를 엿봤지만 퍼트 난조에 고개를 숙였다.
 
이일희(27·볼빅)는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악조건을 뚫고 최종합계 2언더파 290타 공동 4위로 선전했다. 신지은(23·한화)과 최운정(25·볼빅)도 이일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하나(23·BC카드)는 최종합계 1언더파 291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고 백규정(20·CJ오쇼핑)은 이에 1타 뒤진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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