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인 kt 위즈가 최근 논란이 된 신고선수들의 잔여 연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이날 계약기간 중 방출로 연봉 지급을 직접 요청한 6명 외에도 요청하지 않은 13명에게도 잔여 연봉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지난 19일 오후 최종 결정을 내린 뒤 이날 오전부터 지급 절차에 돌입했다.
kt는 "잔여 연봉 전액 지급은 16일 내부적으로 결정됐고 19일 상대측 변호사에 통보됐다. 내부 행정처리상 발표가 늦어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kt는 또한 "신생구단으로서 철저한 업무처리에 미흡했던 점을 팬 여러분과 해당 선수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kt는 지난해 2월 10개월짜리 계약을 체결한 신고선수들을 3월과 6월 사이 방출하면서 남은 연봉을 주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금을 받지 못한 선수 중 6명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