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전북현대는 포항스틸러스 출신의 김형일(31)과 유창현(30)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중앙 수비수인 김형일은 2007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현재까지 180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
187㎝, 83㎏의 다부진 체격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그는 저돌적 수비 스타일 덕분에 '글레디에이터(검투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골잡이 유창현은 2008년 포항에 입단했다. 같은 해 2군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을 만큼 뛰어난 결정력을 자랑한다. K리그에서는 통산 127경기에나서 2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김형일은 "전북은 최고의 팀이다"며 "올 시즌 전북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창현은 "전북에 오게 돼 영광이다"며 "특히 최고의 골잡이 이동국 선수와 함께 하게 돼 설렌다.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