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왼발의 달인' 염기훈(31)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주간 MVP에 염기훈이 뽑혔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정확한 왼발슛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주장 완장이 빛났다"고 전했다.
염기훈은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백지훈(울산현대)과 고재성(경남FC·이상 1골)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염기훈(1골1도움)을 포함해 제파로프(성남FC), 송창호, 심동운(이상 전남드래곤즈·이상 1골)이 주간 베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수 부문에는 박주성(경남), 신형민(전북현대), 조성진(수원), 차두리(FC울)가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김용대(서울)가 뽑혔다.
베스트 팀에는 총점 10.677점을 얻은 수원, 위클리매치는 수원과 포항 간의 경기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8라운드 MVP는 광주FC의 파비오에게 돌아갔다.
연맹은 "집중력을 발휘해 2골을 휘몰아치며 팀의 2연승과 3위 등극을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