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슈퍼스타로 빛을 발하던 '네이마르'가 월드컵 우승의 꿈을 접었다.
네이마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8강전 후반 41분, 콜롬비아 선수 카밀로 수니가에게 무릎으로 척추를 맞고 쓰러져 골절 부상을 당했다.
쓰러진 네이마르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면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브라질대표팀 팀닥터 호드리고 라스마르는 이날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사 결과 척추 골절"이라며 "4~6주 동안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 이상 월드컵에서는 뛸 수 없다는 얘기다.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가 팀에서 이탈하면서 '우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전까지 5경기 모두 출전해 팀내 최다득점인 4골을 기록 중이었다.
스트라이커인 프레드가 깊은 부진에 빠져 네이마르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루이스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핵심 전력 중 한 명인 앙헬 디 마리아도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오는 10일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