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판 페르시(31)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구단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14일(한국시간) 맨유의 공식 인터뷰 매체인 '유나이트드 리뷰'는 "판 페르시가 맨유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 페르시는 "나의 플레이를 다른 사람들이 비판하는 것은 상관없다. 개의치 않는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나의 입장에서 마음대로 예측하는 경우에는 말하고 싶다. 나는 내가 가장 잘 안다. 최근 나와 팬들은 내 생각과 다른 내용의 기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맨유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 4년 계약을 맺고 앞으로 2년이 남았는데 이후에도 더 머무르고 싶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판 페르시는 코칭 스태프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나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모두 잘 지내는 중"이라며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여름 아스날에서 맨유로 깜짝 이적한 판 페르시는 당해 시즌 2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고, 맨유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고 모예스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성적이 뚝 떨어지자 코칭 스태프와의 불화설, 이적설 등이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