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세희 기자】=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을 앞둔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승리를 확신했다.
아스날은 오는 12일(한국시각)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13/14 챔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홈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0-2로 패한 아스날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하지만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벵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11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숫자는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면서도 "우리가 최상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돼있다고 믿는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아스날은 지난 2003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터밀란과 맞붙어 홈에서 0-3의 패배를 당하고도 원정에서 5-1로 대역전승을 거뒀던 기억이 있다.
아스날이 과연 200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에른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