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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프랑스 등 외신 “홈텃세‧자국 선수 밀어주기로 러시아에 金” 판정 의혹

  • STV
  • 등록 2014.02.21 16:36:26
【stv 이호근 기자】=프랑스 AFP통신 등 여러 외신이 러시아의 홈 텃세와 자국 선수 밀어주기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며 판정에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AFP는 20일(현지시간) “소트니코바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김연아를 2위로 밀어냈다. 소트니코바는 더블 루프를 뛰면서 착빙에 실수가 있었지만, 대조적으로 은메달을 딴 김연아와 동메달리스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TES) 75.54점에 예술점수(PCS) 74.41점을 더해 합계 14.95점을 얻었고, 전날 쇼트프로그램과 합한 총점 224.59점을 받으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통신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나는 이번 시즌 최고, 내생에 최고의 점수를 올림픽에서 받아 너무 기쁘다. 다시는 오늘처럼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소감을 내놨다.
 
김연아와 소트니코바 모두 눈에 띌 만큼 큰 실수가 없었음에도 김연아의 기술점수(TES)는 69.69점에 그친데 비해 소트니코바의 기술점수는 75.54점에 달해 심판 판정 논란이 일었고,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심판 판정이 석연치 않았다는 의문을 내놨다.
 
특히 한 외신은 “심판 판정 논쟁은 스포츠계의 새로운 문제가 아닌데도 올림픽 주최국 러시아는 주최국으로 안고 있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획득이라는 마지막 장벽을 무너뜨린 것을 자축했다”고 비꼬기도 했다.
 
전‧현직 피겨 선수들도 이번 경기 결과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정한 심판 체계를 촉구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지난 1984, 1988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원조 피겨 여제’ 카타리나 비트(독일)는 경기장 내 독일 방송 부스에서 “경기를 지켜본 중립적인 사람들은 점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피겨 국가대표 애슐리 와그너는 “넘어진 선수가 완벽한 경기를 한 선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는 스포츠를 사람들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팬들을 원한다면 이 스포츠에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oot2-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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