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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도박․약물에 성매매까지… 연예계 잡음 잇따라

  • STV
  • 등록 2013.12.13 15:52:09

【stv 이호근 기자】=프로포폴 투약, 불법도박사건 등이 사그라지기도 전에 여성 연예인 성매매 의혹이라는 핵폭탄급 사건까지 터지면서 연예계에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에서는 여성 연예인 수십 명이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참여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여성 연예인 30여 명이 브로커 등을 통해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과 성관계를 맺고 그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 일부 여성 연예인은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톱 탤런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암암리에 거명되고 연예인들의 측근은 최대한 몸을 낮췄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여성 연예인에게 금품을 준 성매수남도 차례로 소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각종 논란으로 연예계는 누더기가 됐다.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탤런트 박시연(34)과 이승연(45), 장미인애(29)는 지난달 말 모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박시연과 장미인애에는 150만 원, 이승연에게는 405만 원의 추징금도 내려졌다.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수근(38)․토니안(35․안승호)․탁재훈(45․배성우)도 역시 이달 초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수근에게는 징역 8월, 토니안 징역 10월, 탁재훈 징역 6월과 함께 각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10시에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될 계획이다.

도박자금으로 수 억 원을 쓴 이들에 비해 비교적 적은 액수인 수천만 원대를 쓴 그룹 ‘신화’의 멤버 앤디(32․이선호)․붐(31․이민호)․양세형(28)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되고 말았다.

이들 대부분이 사실상 방송계에서 퇴출됐음에도 스캔들이 끊이지 않자 KBS와 MBC는 프로포폴 투약과 대마초 흡입, 도박 등 불법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대거 출연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방송계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KBS는 방송출연 규제심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와 대마초 흡연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이센스,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가수 고영욱에 대해 방송출연 정지를 결정했고, 개그맨 이수근․공기탁․가수 토니안․MC 탁재훈과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 중인 개그우먼 송인화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연을 규제했다.

MBC도 마찬가지로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된 현영, 불법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은 MC 김용만에게 방송 출연 제한 처분을 내놨다.

연예계 관계자는 “연말 축제인 시상식을 앞두고 스캔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연예계는 침통한 분위기다.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내년 초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지길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root2-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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