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혼성그룹 ‘투투’와 남성 듀오 ‘듀크’ 출신의 가수 김지훈(38)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김 씨가 목을 매 숨 져 있는 것은 후배 양 모(35)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씨는 김 씨와 점심 식사를 위해 객실에 왔다가 김 씨가 샤워부스에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김 씨는 평소 우울증에 시달려왔고, 약 닷새 전부터 이 호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강남구의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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