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가수 장윤정(33)의 어머니 육 모(57)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제재한 딸을 비난하는 글이 인터넷상에 떠돌며 논란이 일고 있다.
장윤정의 안티카페로 알려진 ‘콩한자루’에는 지난 6일 육 씨의 이름으로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가지 전 네가 키우던 용역 청년이 나를 보고 욕설을 하더라. 걱정하지마. 기가 막혀서 이젠 나도 널 안 봐.… 세상이 네게서 등을 돌릴 때까지 나 또한 이젠 안 참는다. 사악한 너네 알량한 무리가 무릎 꿇을 때까지 함께하자”는 내용과 “너도 꼭 새끼 낳아서 살아 보아라. 더도 말고 너랑 똑같은 딸을 낳아 널 정신병원에 보낼 거란 말과 중국사람 시켜 죽일 거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 그땐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라는 원망이 함께 담겼다.
8일 장윤정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날에도 ‘콩한자루’에는 “오늘 기사에 패륜녀 장윤정이 임신 13주가 됐다는 걸 봤다. 어떻게 윤정이는 자기 아기 뒤에 숨을 생각을 했을까? 도경완 씨도 제가 정신 이상자라고 보이나요? 훌륭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여쭤보시지요. 장모가 정신이상자고 똥칠을 하고 있는데 인사를 가봐야 하느냐고요. 도경완 씨는 지금 아기가 커서 윤정이처럼 한다면 어쩌실 건가요?”라는 장윤정을 겨냥한 글이 육 씨의 이름으로 게재됐다.
앞서 장윤정이 10년간 벌어들인 돈을 어머니가 남동생의 사업에 쏟아부어 탕진했고, 10억 원의 빚까지 떠안았다는 설이 흘러나온 이후 장윤정과 어머니‧남동생이 편을 갈라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KBS 도경완(31) 아나운서와 결혼한 장윤정은 8일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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