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연예·스포츠

‘인피니트’ 엘 교제설 연상녀, 교제 사실 인정하고 악플러 고소

  • STV
  • 등록 2013.11.26 19:23:06

【stv 이호근 기자】=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21‧김명수)과 교제설에 휩싸이며 악플에 시달렸던 쇼핑몰 대표 김도연(24) 씨가 엘과 교제한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을 고소했다.

26일 김 씨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캡처해 놓은 블로그 악플들. 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강경대응하겠다”며 “더 이상 인신공격하는 무개념 댓글들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어린 분들일까 봐 가만히 있었더니 이제 참을 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김 씨와 엘의 열애설이 번졌지만 엘의 매니지먼트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관계를 부인해왔다.

김씨는 “지금까지 그쪽 회사 측에서 명수를 위해 조용히 있어달라고 부탁해 잠자코 있었다. 그게 그 사람을 위한 거라 생각하고 잘 참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이 일로 인해 팬들이 내 퇴근길에 돌을 던진다든가, 차에 기스를 낸다든가 그런 일이 있더라도 고소하지 않고 집에 들어가선 부모님께는 부딪혀서 부었다고 둘러대며 안심시켜드리고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고 그간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잠잠은커녕 가만히 있었더니 더 신나서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간다든가, 물건을 대량 시키고 모두 반품하는 등 쇼핑몰 영업에 방해되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행동들에 결국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진 부모님들마저 쓰러져 입원하셨다”고 심정을 토로하며, “한 사람을 지키려고 자신과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은 지키지 못했다.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 사진에 낙서하고 욕을 쓰며 나와 부모님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줬다”면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나섰다.

“20대인 저희가 연애한 것으로 인해 상대방의 직업 특성상 연애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과 너무 자유롭게 연애했다는 점에서 질책 정도는 받을 수 있겠다”고 전한 김 씨는 “그러나 한 여자가 모든 상황에 방해될 만큼 인터넷에 신상을 올리며 내가 아닌 동명이인의 Y대학교 분의 졸업사진을 올려 그분에게도 피해를 줬다. 얼굴을 갈아엎었다는 등 온갖 인신공격으로 괴롭히고 죽어버리라고 저주할 만큼의 큰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 씨는 서울 강남의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관님들 협조 잘해주겠다고 해줘서 감사드린다. 나는 열애설을 입증하려고 트윗을 올린 게 아니고 강경대응하겠다고 올린 거다. 누구에겐 잠잠해진 일이겠지만 나에겐 두 달 동안 매일 지옥 같았다”는 말을 남겼다.

이날 울림엔터테인먼트도 엘과 김 씨의 열애 사실을 시인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9월 엘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엘은 김 씨와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지만, 소속사는 엘을 보호하기 위해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보도 후 대중의 관심과 월드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 이 일로 인해 엘과 김 씨,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0년 4월 음악채널 엠넷의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로 데뷔한 엘은 같은 해 6월 인피니트 멤버들과 데뷔앨범 ‘퍼스트 인베이전’을 냈고, 이후 인피니트는 ‘내꺼하자’ ‘추격자’ 등 히트곡을 배출하며 톱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22일에는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남자그룹상을 받았다. 엘은 올해 포토에세이북 ‘엘스 브라보 뷰티풀(L's Bravo Viewtiful)을 출간하기도 했다.

김 씨는 2010년 11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초콜릿만 먹는 여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2011년 케이블채널 패션앤 ‘스위트룸’ 시즌2에 출연한 바 있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