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개그맨 윤정수(41)가 법원에 개인파산신청을 냈다.
법조계는 윤정수가 사업 투자 실패와 보증 문제 등으로 생긴 10억 원 이상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했다고 13일 전했다.
개인파산은 빚을 감당할 수 없고 앞으로도 갚을 능력이 전혀 없는 개인에게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는 제도로 법원은 개인파산 신청자가 숨겨놓은 재산은 물론 전혀 재산이 없다고 판단되면 채무 자체를 면책 결정해 탕감해준다.
채권자 명단에는 우리파이낸셜 등 금융기관을 포함해 윤정수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현재 윤정수의 월수입과 재산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윤정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무리한 사업과 잘못된 보증으로 20년 간 번 돈에 사들인 집까지 경매로 모두 날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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