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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이호근 기자】=가수 이효리(34)가 부부의 연을 맺는 연인, 밴드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의 베이시스트 이상순(39)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27일 트위터에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자랑 좀 할게요”라는 글을 올린 이효리는 이상순으로부터 받은 프러포즈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영상 속 이상순은 이효리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효리가 스케줄을 마치고 불이 꺼진 집에 돌아오자 그녀의 측근이 보여주는 영상 속 영상에서 이상순은 “벌써 우린 결혼이 얼마 안 남았다. 그러니까 결혼해달라고 말하긴 좀 뭐하고, 결혼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자. 결혼할 거지?”라고 묻는다. 이 영상 속 영상에는 한혜연, 안혜경, 요니피 등 이효리와 친한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도 실렸다.
영상이 끝나자 집에 불이 켜졌고, 대기하고 있던 이상순이 무릎을 꿇고 이효리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하자 영상 속 지인들도 숨어있다 내려와 두 사람을 축하했다.
앞서 2011년 초 가수 정재형(43)과 김동률(39) 등과 어울리며 처음 만난 이들은 이효리가 회원으로 있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이상순이 가입해 있는 등의 공통점을 발견한 후 급속히 가까워졌고, 같은 해 8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조촐하게 치러질 계획이다. 이효리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다.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고 적어 ‘개념 연예인’의 모범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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