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ET news

한국상조업협동조합 "할부거래법 개정 반대"

  • STV
  • 등록 2017.01.31 09:07:04

제윤경 의원의 무리한 할부거래법 개정안에 반발 확산
한국상조업협동조합, 상조업계 청원서 모집
국회의장에 청원서 제출해 개정안 부당함 호소

 

 


제윤경 의원이 대표 발의안 할부거래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상조업계에서 구체화 되고 있다.

 

한국상조업협동조합(이사장 송장우)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할부거래법 개정안 반대 청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송장우 이사장은 "지난번에도 자본금 15억 원 증자 및 외부회계감사를 골자로 한 '할부거래법' 개정안이 발의 되었을 때도 '담 넘어 불구경 하듯 하다가 실기(失機)하여 법이 통과 되었듯이 이번에도 수수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가" 반문했다.

 

송 이사장은 "개정안 반대를 위해 주변에 뜻을 모아 주시고 개정안 통과 반대 청원서를 작성하여 2017년 2월5일까지 전송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송 이사장이 제안한 청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제출될 예정이다. 

 

제 의원은 지난 12일 12명의 국회의원과 할부거래법 개정안을 공동발의 했다. 제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상조회사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감독을 받는 것도 모자라 금융감독원의 감독까지 받아야 한다.

 

게다가 제 의원은 개정안에 공정위가 상조업체의 업무 및 회계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명하거나 심지어 상조업체를 직접 검사하는 권한까지 규정했다.

 

공정위가 상조업체 운영의 시정을 명령하고 피해구제에 적합한 조치 요구를 가능케해 사실상 경영에 간섭할 수 있게 했다. 한술 더 떠 이러한 권한을 금감원에도 부여해 공정위와 금감원이 투트랙으로 상조업체를 감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경영건전성 기준을 만들고 이를 준수하도록 강제했다. 경영건전성 기준이란 ▲재무구조 ▲자산 건전성 ▲회계 및 결산 ▲위험 관리 ▲그 밖의 필요한 사항 등이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정이 세세하지 않고 두루뭉술해 이현령비현령식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게 큰 문제이다. 

 

더군다나 경영건전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자본금 증가나 보유자산 축소 등 경영 개선을 위한 조치의 이행 명령이 가능케 했다. 사실상 경영 전반에 간섭하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

 

정작 금감원 측에서는 제 의원이 발의한 할부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조직과 인력,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융기관'이 아닌 상조업체의 감독을 하는 게 이치에 맞느냐는 반응이다.

 

안 그래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금감원인데 상조업체까지 감독하다 부실의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까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당장 날벼락이 떨어진 쪽은 상조업계다. 상조업계는 이번 할부거래법 개정안을 보고 당장 불만이 터져나왔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상조업체 다 죽으라는 소리"라면서 "상조업계 회계방식도 모르면서 실적쌓기 식으로 일단 발의해놓고 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상조업계와 금감원 등 당사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지만 제 의원 측은 할부거래법 개정안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협동조합은 하루 속히 청원서를 국회의장에 제출해 할부거래법 개정안의 부당함을 알리고 입법 저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할부거래법 개정안 통과 반대 청원서는 아래 붙임에 있다.

 

할부거래법 개정안 통과 반대 청원서의 수신처는 한국상조업협동조합이고 팩스번호는 053-427-2109 이다.

 

 

<김충현 기자>

 

 

붙임1. 할부거래법 개정안 반대 청원서.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