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PET news

[발행인 칼럼]상조업 국감 유감,매년 되풀이 김 빠진 연례행사

  • STV
  • 등록 2015.10.13 09:22:40
상조업의 본질은 외면하고 현상만 부각’시키는 등
‘감사가 아니고 봐주기 식의 면죄부만 준 맥 빠진 국감
 
 
 
국회정무위원회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정재찬 위원장에게 상종버 관련 질의에 나선 김기준 의원
 
 
상조업과 관련 국회정무위원회(위원장 : 정우택 새누리당)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 정재찬)국정감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상조업의 본질은 외면하고 현상만 부각’시키는 등 ‘감사가 아니고 봐주기 식의 면죄부만 준 맥 빠진 국감’이었다. 매년 반복되는 구태의연한 상조업 관련 공정위의 국정감사를 개선하기 위해선 국정감사 증인으로 상조회사 대표와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전관련 직원들을 불러 그 실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등의 개선책이 필요하다. 또한 상조업 관련 단체들은 상조업 관련 정부정책에 대해 솔직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대한을 제시하는 등의 적극적인 입장표명이 필요하다.
 
물론 상조소비자 단체의 상조업 관련 국정감사 감시 기능을 강화해 부적격한 국회의원들이 달랑 ‘공정위가 주는 자료만 근거로 앵무새처럼 질의를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서 엄중한 책임을 묻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5년 7월 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할부거래법률 개정안 역시 상조업에 대한 ‘사전 지식도 전혀 없는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카더라 통신의 소문만을 전제로 법률개정안을 만들어 통과 시켰다’고 주장하는 상조업계의 불만도 나름 이유가 있다. 그나마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양천 갑)정도가 매년 상조업에 대해 공정위로부터 자료를 요청 그에 따른 질문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상조업을 관리. 감독하고 있는 공정위 할부거래과 공무원들 역시 한 두 명을 빼고는 상조업 대한 전문성이나 현장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소비자 ‘문제가 터질 때만 뗌 방질’로 개선책 또는 법률안만 들먹이다 결국은 유야무야 하는 등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 할부거래법률 개정안을 만들 때도 일부 국회의원들은 상조업에 대한 연구나 실태는 외면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 핵심적인 내용보다는 인기에 영합하는 방법’으로 법안을 개정 결국은 ‘상조업의 근간을 무너뜨리는데 그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나온 공정위의 자료만 보더라도 지금까지 2010년 할부거래법이 제정된 후 고객선수금을 은행에 예치한 88개의 상조업체의 폐업·등록취소·등록말소 현황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50여개의 상조회사는 이미 폐업을 했고 11개사가 직권말소, 등록취소는 27곳이 등록취소를 당했다는 자료는 새삼스럽고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미 예견되었던 상황이었지만 공정위가 은행예치 상조회사들에 대한 관리를 은행 측에만 더 맡기고 본인들은 은행 측이 보내준 자료에 의해서 현황을 파악하는 등의 소극적 관리가 결국은 은행예치 상조회사들이 문을 닫는 곳이 부지기수로 늘어난 것이다.
 
이는 공정위도 잘 알고 있을 터, 왜냐면 공정위가 은행에게 각 상조회사에 대한 예치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 요청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자세한 자료가 공정위 측에 전달되기란 쉽지 않다. 상조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의 미비한 점을 이용 개인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일이 수년간 이어지는데도 공정위는 방관만하다가 결국은 회사가 등록취소를 당할 때 부랴부랴 사태 파악을 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은행은 사실 소비자피해보전 금융기관으로 공정위가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적당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공제조합과 달리 은행을 관리하는 것은 공정위 몫인데 필요할 때마다 은행 측에 현황요청을 한다고 해도 그때마다 요청을 다 들어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결국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상조업은 국민들에게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한 평이한 국감이 되었다. 상조업 종사자들 역시 공정위가 이번에는 법률개정안을 통해 상조 발전을 위한 정책구상을 하고 있지나 않을까 하는 일부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은 기대로 끝나버린 김빠진 국정감사였다.
 
 
 
<상조뉴스 대표이사 김호승>

문화

더보기
1670년 이전 희귀 옛 족보 20점 국내 첫 공개…세계기록유산 등재 본격 추진 【STV 박란희 기자】국 고유의 족보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다.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670년 이전에 발간된 희귀 옛 족보 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현존하는 9점의 족보 중 3점이 함께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족보로 알려진 1476년 발간 '안동권씨세보'(서울대 소장본)도 영인본 형태로 전시된다. '안동권씨세보' 외에는 전부 원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족보 문화를 가장 체계적으로 유지해온 나라로 꼽힌다. 약 700~800년에 걸친 가족사 기록을 통해 당대의 신분 구조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인류 기록유산이지만, 현재는 체계적 보존과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족보 대부분이 개인이나 문중 단위로 흩어져 있고, 일부는 “어디에 누가 소장하고 있다더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구전에만 의존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외 학계와 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