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의 대표적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Vera Wang for Fidelia’가 화장품 성분이 함유된 신소재 란제리 라인 ‘퍼밍(firming) 브라’를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피부 탄력과 수분 유지 기능을 지닌 활성효소인 레티놀·세라마이드·지방산을 캡슐형태로 부착한 특수 원단 ‘A-more(아모르)’를 사용, 란제리에 화장품 기능을 접목시킨 신개념 제품이다. ‘레티놀’은 비타민A의 한 종류로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 탄력 감소를 억제시켜 주고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등 주로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들이다.
국제 인증기관인 밀라노 ‘Bio Basic Europe’의 임상실험 결과 A-more 원단 란제리를 착용한 임상 실험 참가자 중 80%의 실험대상자가 ‘가슴과 힙의 탄력이 좋아졌다’고 답해 30~50대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태리 Eurojersey(유로저지) 社와의 홈쇼핑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Vera Wang for Fidelia’ 는 세계적인 드레스 디자이너 ‘베라왕’과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로, 홈쇼핑 최고가 제품임에도 누적매출 100억원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며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선두를 지켜가고 있다. ‘피델리아’는 2001년 이신우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지난 12년간 박윤정, 송지오 등 국내 톱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왔다. 이어 2011년 세계적인 드레스 디자이너 베라왕, 2012년 크리스찬 디올 출신의 실리아보에스와의 협업을 통해 홈쇼핑계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의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CJ오쇼핑의 박춘신 MD는 “‘Vera Wang for Fidelia’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할 만한 고급스런 디자인과 퀄리티로 ‘홈쇼핑 최고가 프리미엄 란제리’ 라는 타이틀에도 불구, 홈쇼핑에서 베라왕 마니아가 생겼을 정도로 지지층이 확고한 브랜드”라고 설명하고 “이번엔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등 기능성을 더해 중장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구매층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