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ET news

[STV]환실련, “삼성전자 불산 유출 사망사고 은폐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대기업의 오만”

  • STV
  • 등록 2013.01.31 05:09:09

지난 27일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불산이 유출돼 작업인부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야말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해성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 불감증, 부주의한 관리가 불러온 재앙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더욱이 이번 사고는 세계 초일류기업인 삼성전자 사업장에 발생하였으며, 늑장대응과 미흡한 대처, 사고 은폐로안전관리 세계 꼴찌, 감추기 일등등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현장에 직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알리지 않고 대피시키지 않았다는 것은 대기업의 성장과 명예 위에 국민의 생명이 담보가 되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라며, “사고의 은폐는 인근지역 주민의 안전까지 무시하고 국민을 무서워 할 줄 모르는 대기업의 오만한 행위이다라고 비판하였다.

 

불산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산화제이다. 피부나 점막을 통해 쉽게 침투해 세포막을 망가뜨리고 만성중독을 불러오며 폐, ,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칼슘을 공격해 뼈를 약화시킨다. 노출이 심하면 급사하기에 유출사고가 사망사고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불산과 같은 유독화학물질은 지금도 전국 곳곳의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한 언제, 어디서나 우리 국민을 위협할 수 있다.

 

유출 기업의 은폐, 안이한 조치, 사고업체와 유해화학물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관계당국 모두 이번 사고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이번 사고로 여야 국회의원, 언론, NGO 등은 유독화학물질의 관리 점검과 시스템 구축에 다시 한 번 위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관련기업인 삼성전자는 조기 시설개선, 주민설명회 진행 등의 수습 방안을 내어 놓았다.

 

목소리 내기와 일시적인 수습 방안이 아닌,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동자들과 피해지역 부근 주민들, 인근의 환경까지 포함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후속조치와 유독화학물질의 안전관리, 기업의 안전 불감증 개선, 확고한 국가 재난대응 시스템의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