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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뉴스

[STV]울산시, 성매매피해상담소 연락처 부착 의무화

  • STV
  • 등록 2012.08.08 06:44:31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울산시는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식품접객업소에 성매매 불법성, 성매매피해상담소 연락처 등을 담은 게시물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성매매방지법에 따라 성매매 피해자들은 법률, 의료, 자활지원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정작 성매매 피해 여성은 이런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일부 개정,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유흥종사자를 둘 수 있는 식품접객업(유흥주점)의 영업자는 게시물 크기 400×300mm 이상의 직사각형,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큰 글씨 60포인트, 작은 글씨 40포인트로 이상)로 해당업소 출입구 등 종사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성매매 불법성, 성매매와 관련한 채권 무효사항 내용을 적은 게시물을 부착해야 한다.

 

특히, 영업장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성매매피해상담소 (052-249-8297)와 여성긴급(국번없이 1366) 전화번호는 반드시 기재하도록 했다.

 

게시물을 부착하지 않는 경우 의무 위반 횟수에 따라 150만 원에서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울산시는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게시물 부착 이행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오는 9 3일부터 10 5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진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은많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상담과 신고를 통해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유흥주점 영업자의 게시 의무를 적극 홍보하고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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