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9일 모교 발전에 공헌한 안승갑(62) 신우테크 대표의 뜻을 기려 경영대학 206호실을 ‘안승갑 기념 강의실’로 명명하고 강의실 네이밍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안승갑 대표는 건국대 경영학과 70학번으로 충북 옥천군에서 신우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경영학전공 지정 발전기금 등 ‘네이밍 기부’를 시작해 학교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매년 1,000만원씩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새긴 기념 강의실에서 경영학과 후배들과 즉석에서 만남의 자리를 가진 안 대표는 “발전한 모교의 모습과 똑똑하고 자신감 있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니 선배로서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학교를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야겠다는 생각에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희영 총장은 “교육시설 확충 등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부한 안 대표님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기념 강의실 네이밍을 통해 소중한 뜻을 기리고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승갑 대표(왼쪽 네번째)와 송희영 총장(오른쪽 세 번째), 이상목 대외협력부총장, 전영재 대외협력처장, 경영대학 신현걸 교수, 이근철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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