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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V]‘디자이너의 패션북’ 출간

  • STV
  • 등록 2012.06.07 07:06:53

현대 패션에 관한 가장 명쾌한 정리

현대 패션에 관한 가장 명쾌한 정리, ‘디자이너의 패션북

 

화려한 볼거리와 창의적인 연출로 가득한 패션쇼를 보고 집으로 돌아올 때, 그리고 옷가게에 가서 직접 진열된 옷을 고르고 살펴볼 때, 종종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옷을 만든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 옷을 만들었을까?”

 

‘디자이너의 패션북은 이 질문들에 대한 현존하는 가장 명쾌한 해답이다. 이 책은 현대 패션을 통틀어 가장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디자이너 35인의 모든 것을 담은 아카이브 북이다. 에이터 스룹, 알렉산더 맥퀸, 버버리 프로섬부터 존 갈리아노,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폴 스미스, 월터 반 베이렌동크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이 책 한 권으로 현대 패션의 가장 뛰어난 인재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패션화보? No, 패션텍스트!

 

무엇보다 기존의 패션 관련 도서와 구별되는 이 책의 가치는 수많은 사진과 화보를 곁들였음에도 그 무게중심은 어디까지나 텍스트에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풍성한 화보집인 동시에 현대 패션계의 흐름과 역사, 그리고 개별 디자이너의 철학과 성과까지 엿볼 수 있는 충실한 텍스트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디자이너의 패션북은 디자이너들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수상 경력과 디자인 특성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디자이너와의 직접 인터뷰 또한 수록하고 있다.

 

이 시대의 가장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디자이너들을 입으러 가자!

 

‘디자이너의 패션북은 현대 패션 디자이너 중에서도 남성복을 주로 디자인하는 인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모든 남성이 남과 똑같은 옷을 입고 안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과거와는 사고방식이 많이 달라진 남성들은 획일화를 피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고, 그에 따라 신선하고 다양한 선택을 하길 원하며,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은 이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곁들인 상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현대의 남성복이 더 이상 일반적인 의류의 형태에 집착하지 않음을, 그리고 전통에 갇히기를 벗어나 과거와 단절하고 어떠한 혁신을 이루어왔는지를 생생히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이너의 패션북에는 벨기에의 안트워프로부터 영국의 런던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가장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디자이너들과 마주하는 짜릿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 이제 그들을 입으러 가자!

 

남성복은 이제 여성복과 나란히 발전하고 있으며 옷에 대한 현대인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창의적이고 진보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크 러스트 교수의 말은 이를 증명해준다. “이제 여성복은 너무 따분해서 창조적인 남성복에 밀려 그 빛을 잃어가는 중이다.” -히웰 데이비스, 저자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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