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2분기 해외서 카드로 4조7300억원 긁었다···사상 최대

  • STV
  • 등록 2017.08.24 09:43:16
【stv 경제팀】= 저축률은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내수도 부진한 가운데 해외 소비는 계속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여행수지 적자는 10년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해외 카드(신용+체크+직불) 사용금액은 4조7300억원(41억8000만달러·23일 종가 1132원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4조5500억원(40억2000만달러)에 비해선 4.0% 증가한 것이다.
 
국민들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이 개선되고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해외 여행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611만명으로 지난해 2분기(507만명)에 비해선 늘어났지만 1분기(651만명)에 비해선 줄어들었다.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지만 통상 2분기가 여행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증가 추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특히 2분기 출국자수가 1분기에 비해 6.3% 감소했지만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은 4.0%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내국인들의 해외 소비 씀씀이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 사용카드 수는 1308만4000장으로 1분기(1323만7000장)에 비해 1.2% 줄었지만, 장당 사용금액은 36만2200원(320달러)로 1분기 34만4100원(304달러)에 비해 5.2% 증가했다.
 
카드 형태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늘고 직불카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3조4800억원(30억7600만달러)로 1분기에 비해 5.8% 증가했고, 체크카드도 1조1300억원(10억31만달러)로 0.3% 증가했다.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870억원(7700만달러)로 12.2% 감소했다.
 
전체 카드사용 금액 가운데 신용카드가 73.5%를 차지했으며,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는 각각 24.6%, 1.8%로 집계됐다.
 
해외 소비가 늘어나는 반면 국내 소비 회복은 더딘 가운데 저축률은 치솟고 있다. 소득이 늘어나도 노후 등을 생각할 때 소비할 형편은 못 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총저축률은 36.9%로, 지난 1998년 3분기(37.2%) 이후 약 19년(74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이 감소한데다, 해외 여행 지출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여행수지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여행수지 적자는 4조5200억원(39억9300만달러)로 2007년 3분기 5조750억원(44억84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