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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은 시대정신 묻는데 與野는 집안싸움만

신냉전·저출생 재앙에도 두 손 놓은 정치권


【STV 김충현 기자】20세기 한국의 시대정신은 산업화와 민주화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산업화의 주춧돌을 놓았고,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화에 평생을 바쳤다.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로 부상해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한국은 제1세계와 미국의 필요에 의해 냉전의 최전선 국가로서 집중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피땀 흘려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했다.

문제는 한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키는 기반이 된 글로벌 벨류체인(GVC)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과 중국은 디커플링하고 있으며, 미국은 강력한 온쇼어링 정책을 통해 제조업 기반을 부활시키고 있다.

신냉전이 도래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 택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섬세하게 관리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21세기 한국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그것은 오롯이 ‘생존’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

신냉전의 도래로 각 지역이 블록화되면서 글로벌 벨류체인이 재조정되니 한국의 좌표를 제대로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우리 정치는 어떤가. 세계전략이나 미래생존에는 관심이 없고 대통령이나 영부인에 대한 ‘배신’ 논란으로 여당 전당대회가 뜨겁다.

야당은 1인 지배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타 당권주자를 향해 무작정 비난을 퍼붓는다.

명색이 국회 제1, 2당의 당대표 선출 과정에 시대정신이나 정책을 고민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언제까지 구태의연한 국회를 봐야하나. 국회는 15일 개원식을 열기로 했으나 이마저도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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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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