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종합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에 이어 교원그룹도 종합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9월 ‘24시간 모바일 장례 접수 서비스’를 개시하며 상조업계 플랫폼 런칭의 신호탄을 쐈다.
해당 서비스는 프리드라이프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장례를 접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청자의 성명, 연락처, 장례식장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장례가 접수된다.
이후 전문가의 전화상담을 통해 상세한 서비스 내용 및 장례 진행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의 주도로 도입된 모바일 서비스는 상조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어 교원그룹이 지난 10일 ‘첫장’을 출시하면서 종합 플랫폼 계보를 이어가게 됐다.
‘첫장’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인 ‘딥체인지 아이디어 프라이즈 2기’에서 우승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한 것이다.
교원예움 장례식장을 비롯해 전국 1000여개 장례식장 인프라 및 비용 등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해 쉽고 편하게 조회,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처럼 플랫폼 서비스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자사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데 의의가 있다.
후불제 의전에서도 플랫폼 ‘고이’가 등장해 파괴적 혁신을 거듭하는 가운데, 상조업계에서도 더 과감한 도전과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