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5 (토)

  • 흐림동두천 24.2℃
  • 흐림강릉 25.9℃
  • 서울 25.0℃
  • 대전 24.4℃
  • 흐림대구 26.7℃
  • 흐림울산 28.4℃
  • 광주 25.1℃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5.5℃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2.7℃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7.4℃
  • 흐림경주시 29.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정치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가결이냐 부결이냐

체포동의안 처리에 고민 깊은 민주당


【STV 김충현 기자】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번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돈봉투 살포 의혹에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터진 상황에서 민주당의 도덕성을 질타하는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여권발 ‘방탄 프레임’이 작용하고 있어 민주당으로서는 지속적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 내부에서는 ‘검찰의 기획 수사’라는 시각도 존재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무소속 윤·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윤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6000만 원의 돈봉투를 나눠주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운영비 등 명목 하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에게 1000여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의원은 여론의 비판이 커지자 지난달 초 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바 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체포동의안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 자율 투표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본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도 체포동의안 표결 문제를 안건으로 다루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가결, 부결 등으로 팽팽히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만큼은 가결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론의 비판이 강한데다 민주당이 상처난 도덕성을 그나마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가결이 옳다는 것이다.

다만 여전히 검찰발 기획수사라는 시선도 있어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화

더보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 【STV 김충현 기자】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94세. 쿤데라의 물품을 소장하고 있는 체코 모라비안 도서관 대변인은 “고인이 오랜 투병 끝에 어제 파리에서 사망했다”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고인은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가입하고 프라하 공연예술대학교 영화학부에서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를 배웠다.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을 통해 일약 국제적 작가로 거듭났다. 그는 공산당에서 퇴출·재입당, 이후 또다시 퇴출을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으로 금서 조치를 당했다. 이 작품은 쿤데라에게 불멸의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높아진 명성과는 다르게 고국 체코에서는 활동하기 힘들었던 쿤데라는 1975년에 프랑스로 망명했다. 1993년부터 프랑스어로 글을 썼으며, 이전에 썼던 작품들도 쿤데라 본인이 손수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한국에 알려진 쿤데라의 작품들은 프랑스어본이다. 1979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 당했다가 2019년 체코 총리의 권유로 국적 회복이 이뤄졌다. 2014년 ‘무의미의 축제’를 끝으로 몸이 약해진 쿤데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