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미국에 의하면,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하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김여정은 최소 2014년부터 실권을 행사한 동생이자 2인자"라면서 "현재 김여정은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 경우 논리적으로 볼 때 가장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수미 테리 국장은 "만약 북한 체제가 불안정해진다면 쿠데타나 민중 봉기 때문이 아니라 권력 승계의 실패가 촉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최근 김 위원장의 대외활동에 자주 동행하는 둘째 딸 김주애에 대해 "김주애가 핵 단추에 손을 뻗어서 누르기 위해서는 (발을 받칠) 전화번호부 책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현재 승계 1순위는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북한에는 반대파나 반대파 지도자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김정은이 급사해도 질서 있는 방식으로 승계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김여정은 여기에서 첫 번째 순위일 수 있으며 김정은이 죽는다고 해도 정책 변화의 신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