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尹, 전술핵 배치에 “다양한 가능성 따져보고 있어”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서 밝혀…실제 가능성은?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군의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핵공유 이슈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처럼 답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안보사항에 대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뭘 확인하거나 명시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입장은 미묘하게 변해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에 전술핵 대비 여부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이렇다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전에 윤 대통령이 “전술핵 재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해온 터라 미묘한 입장 변화가 감지됐다.

실제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고 연이어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자 국내에서는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도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해 핵무장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여당 일각에서는 지속적으로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이 전술핵 재배치를 고려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적 이슈로만 머물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내부적으로 미 당국과 논의를 검토하는 등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용이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기본 강조하는 손흥민父 “친구 같은 부모, 직무유기”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친구 같은 부모가 돼 줘야 한다는데, 그건 직무 유기라고 본다”라고 했다. 손 씨는 최근 출간한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이러한 교육관을 적극 피력했다. 손 씨는 “친구 같은 부모는 존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 근데 친구끼리 그게 돼요? 아니 못 고쳐.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밖에 없다”라고 했다. 손 씨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라는 신념으로 자식을 키웠다고 했다. 그는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을 가졌다면서 손흥민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물었다. 손흥민은 한결같이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기본기를 배우는 데만 7년의 세월을 보냈다. 지독할 정도로 기본기에 집중하는 데 질릴 만 한데 짜증을 전혀 낸 적이 없었다고 했다. 손 씨는 “(흥민이) 자기 꿈이 여기 있는데 무슨 짜증을 내겠나”라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주 매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