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3 (토)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유엔 "中, 위구르족 심각한 인권탄압" 보고서 공개

인권최고대표, 임기 마지막 날 공개


【STV 김민디 기자】유엔 인권사무소가 31일(현지 시각) 중국 신장 지역 위구르족 구금은 반인도 범죄에 해당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은 미첼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대표의 4년 임기 마지막 날이다

바첼레트는 5월 중국을 찾아 재교육 시설의 후신인 '카슈카르 부속 학교'를 방문했지만 그 이후로도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당시 재교육 시설의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중국 정부의 정책 홍보에 이용당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바첼레트는 신장 위구르 보고서를 발표하지 말라는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6월에 연임 포기를 밝히고 임기가 끝나는 8월 31일까지 보고서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이날 중국이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고 있다며, 위구르족을 상대로 한 차별적인 구금은 “반인도 범죄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당국이 모호한 내용의 국가 보안법 적용을 남용해 소수민족들의 권리를 탄압하고, “자의적인 구금 체계”를 수립했다고 비판했다. 유엔은 48쪽짜리 이 보고서에서 또 수감자들이 “성적 및 젠더 관련 폭력”을 포함한 부당한 형태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도 말했다. 또 강요된 의료치료 및 “가족계획과 출산 통제 계획의 차별적인 강요”도 겪고 있다고 적시됐다.

중국 정부는 당초 시설의 존재를 부인하고 보고서 공개를 반대해왔다. 하지만 이후 극단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교육과 훈련센터라고 해명했다. 또 인권유린과 대량학살, 강제 노동 의혹에 대해 "세기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답변은 이 같은 보고서가 "반중 세력이 날조한 허위 정보와 거짓말에 근거한 것"이라며 "중국을 비방만 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했다"고 밝혔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 정부가 보고서 출판에 대해 "확실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가 나오기 전, 장 대사는 유엔 안보리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직 이 보고서를 보지 못했지만 우리는 그러한 보고서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우리는 그것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