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26·SSC 나폴리)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루카 요비치(25·피오렌티나)를 봉쇄했다.
나폴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랑키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나폴리는 승점 7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고, 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풀타임동안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이날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요비치를 집중 마크했다. 요비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75경기 36골로 큰 기대를 받고 레알로 이적한 공격수다.
하지만 레알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올 시즌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개막전에 득점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민재는 그런 요비치를 꽁꽁 묶었다.
김민재는 요비치에게 가는 공을 족족 차단하며 요비치를 좌절시켰다. 요비치를 향한 크로스를 헤더로 끊어냈고, 몸싸움으로 요비치를 밀어내며 기회를 빼앗았다.
요비치는 유효슈팅도 날리지 못할 정도로 쩔쩔 매며 김민재의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에 대해 “상대 공격수 루카 요비치를 조용하게 만들었다”면서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양팀 모든 선수 중 최고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