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애플이 다음 달 7일 아이폰14를 포함한 신제품 온라인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4일(현지 시간) 애플은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는 까만 바탕에 애플 로고가 은하수를 이루는 별의 형태로 반짝이고 있다. 로고 아래에는 ‘Far out’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Far out은 '참신하다' '파격적이다'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원하는 대로 만들다 등의 뜻도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아이폰14는 비교적 인기가 적었던 미니 모델이 사라지고 프로 맥스, 맥스, 프로, 일반형 등 4가지 모델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프로 맥스와 맥스 모델은 6.7인치, 프로와 일반 모델은 6.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에서는 일반 모델과 맥스는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됐던 'A15 바이오닉 칩'이 적용되지만, 프로와 프로 맥스에는 신형인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은 전작에 큰 차이가 없지만, 프로라인 2종은 애플이 아이폰X 모델부터 디스플레이 전면에 채택한 '노치'가 사라지고, 카메라모듈 부분만 뚫어 놓은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된다.
색상은 일반라인이 그린·퍼플·블루·블랙·화이트·레드 등 6가지, 프로라인은 그린·퍼플·실버·골드·그래파이트 등 5가지다.
외신은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은 전작보다 100달러(약 13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아이폰14 시리즈의 평균판매가격은 약 15%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