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8℃
  • 구름많음강릉 31.0℃
  • 서울 26.8℃
  • 흐림대전 29.9℃
  • 구름많음대구 31.0℃
  • 구름많음울산 29.8℃
  • 구름많음광주 30.1℃
  • 박무부산 28.1℃
  • 구름많음고창 29.5℃
  • 구름많음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26.0℃
  • 구름조금보은 28.3℃
  • 구름많음금산 28.5℃
  • 구름많음강진군 31.5℃
  • 흐림경주시 30.0℃
  • 구름많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전장연, "우영우는 이해하면서...현실 출근길에선 욕설과 조롱만"

드라마 인기와 현실 ‘다른 반응’ 꼬집어


【STV 김민디 기자】2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른 반응'이라는 제목의 그림과 글을 올렸다.

이에 공개된 만평 한쪽에는 드라마 속 우영우가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고, 시청자는 “장애인도 함께 살아야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한쪽에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하철 시위 중인 모습과 함께 “집에만 처박혀 있을 것이지. 왜 출근길 막고 난리야”라고 분노하는 지하철 이용객들의 모습을 그렸다.

전장연은 "드라마를 끄고 현실로 돌아와 출근길에서 장애인이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하면 드라마를 보던 사람들의 마음들은 온데간데 없다"며 "라이브 방송이건 현장이건 장애인에게 비난과 조롱, 욕설을 퍼붓고 때로는 폭력적인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우영우란 캐릭터를 보고 함께 공감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권모술수'로 불리는 권민우에 분노한다.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누구나 장애인도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 같다"며 "그러나 현실을 들여다보면  라이브 방송이든 현장이든 장애인에게 비난과 조롱, 욕설을 퍼붓고 때로는 폭력적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인가"라며 "장애인도 함께 살자는 마음, 장애인도 이 사회에서 이동과 노동 차별을 받지 않고 시설이 아닌 지역 사회에서 함께 살자는 목소리는 드라마 '우영우'가 끝나면 함께 끝나는 것인가"라고 했다.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이 우영우를 보며 느꼈던 공감의 마음은 그저 동정과 시혜로만 남았다는 것”이라며 “이는 여전히 여러분의 마음에 장애인은 동등한 존재가 아닌 걸로 남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면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 직접 변화를 만들어가는 장애인과 함께 하고 그 소리에 공감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드라마랑 현실이랑 같냐" , "전장연의 무리한 주장" ,"우영우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등 분분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문화

더보기
대한미협 김부자 이사장, 예술인생 50주년 기념 개인전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김부자 이사장이 화업 50주년 특별 개인전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68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는 광복 77주년 특별기획이기도 하다. 이날 김 이사장 개인전 개막식은 기념 커팅으로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에) 안녕하시냐 묻고 싶다”면서 “그림을 꾸준히 그렸지만 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1992년 (서울) 대치동 화실에서 하얀 벽에 제 이름도 없이 오전에는 정물, 오후에는 풍경을 그리며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인연이 닿게 돼 서울중구미술인협회장과 대한미협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했다 대한미협 윤광호 총재는 축사를 통해 “김 이사장은 50년동안 작업을 통해 미술관을 만들고 싶어 작품을 팔지 않았다”면서 “주제도 빛·풍경·모정·종교·음악 등 다양했다”고 말했다. 윤 총재는 김 이사장의 작품에 대해 “고갱 작품의 느낌이 나면서도 작품이 탁하지 않고 정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황영재 전 쌍용차 부회장은 축사에 나서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 심어줄 수 없겠나’라고 했더니 (김 이사장이) 고향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그려줘 어머니와 시골풍경을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