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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한은 누가?…이준석 “징계보류” 권성동 “즉시 권한행사”

李, 대표직 지킬 수 있을까


【STV 박상용 기자】 윤리위원회가 8일 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내리자 당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집권여당 대표가 성 비위 관련 의혹 끝에 중징계를 받고 도덕적 상처를 입은 가운데 차기 지도체제를 놓고 경쟁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표 징계의 효력과 거취를 확정하는 당헌·당규 해석에서부터 당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이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각기 다른 방향의 당헌·당규 해석을 내놓아 ‘당 대표 징계’ 사태 수습이 순탄치 않음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을 받았음에도 대표직 사퇴의 뜻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만으로도 진행된 윤리위 징계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 직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또 이 대표는 윤리위 처분 보류와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징계 결정이 내려진 즉시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됐다는 주장을 펴면서 ‘권성동 체제’를 출범시킬 뜻을 분명히 했다.

권 원내대표의 해석에 따르면 최고위 소집 권한은 권 원내대표에게 있다.

이처럼 대표와 원내대표가 해석을 놓고 논쟁을 벌이게 되면서 국민의힘은 극심한 내홍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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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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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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